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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혁명! 애플 iPad - 6가지 키워드로 이해하기


작은컴퓨터/나머지     2010/01/28 07:21


드디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애플의 태블릿 iPad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언론 매체에서 이미 이 제품에 관해 수많은 예언(?)이 떠돌았을 만큼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제품입니다. 태블릿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오랫동안 수많은 제품이 등장했지만 대부분 상업적으로 실패했으니까요.
하지만 애플은 다를 거라 기대했고, 이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실체를 드러낸 아이패드, 과연 어떤 존재일까요?


9.7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폰?


모습을 드러낸 아이패드는 말 그대로 덩치가 커진 아이폰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9.7인치의 LED 백라이트 IPS 디스플레이로 178도의 시야각을 자랑하는 1024x768 해상도의 화면에 242.8x189.7x13.4(mm)의 크기, 무게는 무선랜 모델 680g, 무선랜+3G 모델은 730g입니다.

아이폰의 홈 버튼도 건재하고 심지어 초기 UI 구성도 같습니다. 여전히 감도 높은 멀티터치 방식을 구현하고 있으며 802.11n까지 지원하는 무선랜, 블루투스, 가속도 센서도 있습니다. 픽셀 더블링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아이폰 앱을 축소된 상태, 또는 확대된 상태에서 그대로 구동 가능합니다.
화상 키보드가 기본이지만 아이폰과는 다르게 외장 키보드를 지원합니다.





태블릿다운 소프트웨어

기존 태블릿 제품들이 실패한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의 탓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하라고 만든 UI인지라 터치스크린만으로 운용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았죠.



기본적으로 아이패드는 아이폰용 소프트웨어와 호환됩니다만, 그걸로 끝날 리가 없습니다. 기존에도 제공되던 사파리, 메일, 포토, 비디오, 유튜브, 노트, 캘린더, 연락처, 구글 맵은 모두 아이패드의 기능과 성능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음악을 담당하는 아이팟과 앱 상관없이 모든 자료를 검색해주는 스팟라이트(spotlight) 서치, 이북을 담당하는 iBooks도 추가되었습니다.

오피스웨어인 iWork는 아이패드를 위해 완전히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Keynote, Pages, Numbers로 구성된 이 제품은 각각의 모듈이 9.99달러라는군요.

이쯤 되면 당연한 일이지만 OS X 기반의 매킨토시들과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음악, 동영상, 게임에 이어 이북까지 - iBookstore

아이팟이 만든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와 아이폰이 만든 앱 스토어에 이어 이북을 담당하는 아이북스토어가 열립니다. 아마존의 킨들이 불러왔던 이북의 열풍이 아이패드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겠죠. 그리고 컬러입니다.
기존 e-ink 방식의 흑백 이북 리더에 비해 아이패드는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만 컬러라는 특징을 이용할 구석은 많아 보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이겠지만 말이죠.


음악, 동영상, 소프트웨어에 이어 책까지 아이패드가 끌어안은 셈입니다. 아이패드, 아니 애플이 손대지 않는 디지털 콘텐츠는 이제 뭐가 남았을까요?



연결은 무선랜과 3G

3G 모델은 까만 줄이 쳐져있습니다.

이 부분 또한 아이폰과도 무척 닮아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겠죠. 아이패드는 무선랜만 내장된 모델과 무선랜과 함께 3G도 내장된 모델이 각각 나옵니다. 특히 3G는 Micro SIM이라는 초소형 SIM 카드만 받는지라 호환성 면에서 안 좋겠네요.


강력한 성능과 10시간 배터리


예전에 애플이 인수했던 P. A. Semi 사의 Apple A4라는 1GHz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자세한 제원은 알 수 없지만 ARM 아키텍쳐를 사용했으며 실제로 써본 이들의 의견에 따르면 무척 빠르다는군요. 동영상의 경우 H.264 방식의 경우 720p까지 재생 가능합니다.
여기에 10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를 자랑합니다. 기대도 안 하시겠지만 배터리는 교체 안 됩니다.




499달러부터 시작되는 가격


3G 모듈의 내장 여부와 플래시 메모리 크기에 따라 나눠지는 아이패드의 여섯개 모델은 최소 499달러부터 시작하여 최대 829달러입니다. 이 정도면 경쟁력은 있어 보입니다만, 경쟁사에서 파고들 여지가 없을 정도까지는 아니군요.


자, 어떠신가요.

물론 디자인 면에서 불만이 없는 건 아닌데다 멀티태스킹은 여전히 안 되고 사파리에서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카메라가 없고 무선랜 모델은 GPS도 없습니다. 흔하디 흔한 USB 단자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도 내장시켜주지 않고 외장 메모리 슬롯도 없는 제한된 확장성 또한 여전합니다만,

그래도 iPad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 PC로, 인텔이 MID로 이루고자 했던 목표 가운데 많은 부분을 이뤄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를 노트북과 아이폰 사이의 존재라고 부르더군요.

무선랜 모델의 경우 60일 안에, 3G+무선랜 모델의 경우 90일 안에 나온답니다. 국내 출시요? 애플 측 자료에는 한국과 관련된 그 어떤 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좀 더 기다리셔야 할 듯. 조만간 해외 구매대행 업체들이 바빠지겠네요. 아무튼 준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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