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CES 2008에서는 참으로 많은 UMPC와 MID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인텔은 MID를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이 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 = UMPC와 Mobile Internet Device = MID가 서로 헷갈린다는 것이 문제였죠. 심지어 인텔의 전시장에서조차 UMPC로 전시된 하드웨어가 OS만 리눅스로 바뀌어서 MID로 전시된 경우도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이에 인텔의 Global Internet Segment Manager of Ultra Mobility를 맡고 있는 Dan Monahan이 UMPC와 MID에 대해 나름 상세하게 구분해줬습니다. 인텔의 마음이 어떤지 한번 살펴볼까요?


UMPC
  • 기업 사용자를 위한 업무용 장비
  • 윈도 비스타와 같은 무거운 OS 운용
  • 엑셀이나 워드 같은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최적화됨

MID
  •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소비자용 장비
  • 리눅스와 같은 가벼운 OS 운용
  • 멀티미디어 재생이나 웹 서핑 등에 최적화
  • 2009년(또는 그 이후) 무어즈타운 기반의 장비는 모두 MID로만 구분될 것임
(자료 출처 : engadget.com)


인텔이 MID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팔아먹고 싶은 것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UMPC를 저평가하고 싶은 것도, 윈도를 쓰고 싶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가지만, 아무리 봐도 그리 명쾌한 구분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볼 때 아직까지는 UMPC나 MID나 똑같이
  • 인텔 x86 기반의 하드웨어
  • 기존 PC와 호환성 유지
  • 휴대성 극대화
라는 요소를 갖고 있으며, 저 인텔의 설명에서 유추할 수 있는 서로 다른 점이라고는 UMPC = 고사양, MID = 저사양 정도가 될 것 같군요. 요즘같이 이것저것 서로 잘 섞이는 시대에 UMPC와 MID가 명확하게 갈라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텔의 설명 가운데 한가지 눈여겨볼 것이 있습니다.

인텔의 울트라 모바일 플랫폼 시리즈 가운데 나름대로 하나의 완성형이 될 것으로 보이는 무어즈타운(Moorestown)이 있습니다. 여러개였던 관련 칩을 하나로 통합하여 저전력화와 소형화에 엄청난 급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인텔의 MID에 관한 설명 중에 맨 마지막 항목에 보면 무어즈타운 기반의 장비는 모두 MID로만 구분될 것임(Moorestown-based devices will be classed as MIDs only)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1. 무어즈타운 플랫폼을 탑재하려면 UMPC는 안 되고 MID만 가능하다
2. UMPC가 될 필요가 없다면 무어즈타운 플랫폼은 윈도와의 호환성을 버릴 수도 있다.

UMPC는 기존 PC와의 호환성을 유지해야 하는 PC입니다. UMPC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한 윈도를 깔 수 있어야 하는 거죠.
그러나 MID는 명시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OS도 리눅스의 호환 제품인 MIDINUX입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MID가 윈도 탑재가 가능한 것과는 달리 앞으로도 MID가 필수적으로 윈도와의 호환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무는 없습니다.

결국 저 문구에는 MID가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면 앞으로 윈도 따위 설치도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인텔의 야심이 들어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세계 정복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미운 인텔로서는 당연한 생각이겠죠.

물론 실제로 무어즈타운에서 윈도를 못 깔게 된다하더라도 전세계 수많은 해커들이 해결해 줄 거라 믿습니다만.


관련 글
2007/04/17 - 인텔,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MID 발표
2007/05/03 - 인텔 UMPC 플랫폼을 위한 MIDINUX 구동 영상
2007/09/20 - 한컴, 인텔 MID용 씽크프리 오피스 개발
2007/11/26 - 모바일 시장의 UMPC 플랫폼 3파전
2008/01/08 - 인텔이 CES 2008에서 선보인 MID들
2008/01/10 - 디지프렌즈, 와이브로 탑재한 모듈형 MID 공개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 라지온 소개와 연락처 ]
글이 좋았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최신 글

HP 미니노트북에 어울리는 악세사리 골라.. 
USB의 진화, 아이디어로 빛나는 TWING US.. (10)
HP 미니 1000, 공식 사이트 공개 및 이벤.. (14)
네이트 별별맵, 휴대폰 위치기반 서비스.. (8)
아름답고 강한 소니 노트북 바이오 TT-16.. (18)
여전히 최강의 CPU, 인텔 코어 i7 블로거.. (10)
라온디지털, 에버런 노트 보급형 모델 및.. (16)
구글의 지식공유방법 놀(knol), 미리 살.. (6)
SK텔레콤이 꿈꾸는 미래, 티움을 다녀오다. (6)
아름답고 강한 소니 노트북 바이오 TT-16.. (22)
AMD, 차세대 울트라포터블/미니노트북 플.. (14)
등장! AMD의 미니노트북용 CPU는 듀얼 코.. (12)
윈도 모바일용 차세대 모바일 웹브라우저.. (8)
인텔 코어 i7과 블로거의 만남 행사 소식 (8)
전자사전 같은 유엠아이디의 국산 MID, G.. (15)
휴대폰으로 교통혼잡 탈출! - 네이트 실.. 
디지털 시대의 수첩, 민트패드 미리보기 (33)
라온디지털 에버런 노트 하드디스크 탑재.. (8)
[정정] 싱글코어 아톰이 들어간 넷북, Wi.. (15)
세련된 이동식 하드, 씨게이트 프리에이.. (8)
3사 연합 스마트폰, T옴니아는 과연 성공.. (19)
크기에 맞춰주는 노트북 쿨러 아이노트 F.. (15)
나의 첫번째 컬러 레이저 프린터, HP CP1.. (14)
최강의 1.8인치형 SSD, 엠트론 MSD-PATA3.. (24)
드디어 정식 출시, HP의 새 미니노트북 M.. (21)
HP 새 미니노트북 Mini 1000 등장 (26)
한컴이 준비 중인 MID와 넷북을 위한 모.. (13)
인텔, 새로운 OQO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 (13)
한 자리에 모인 여덟대의 미니노트북과 U.. (32)
인텔 인사이드 스마트폰?, 인텔의 차세대.. (13)